난방비 절약방법 (feat. 난방비 인상, 난방비 폭탄)

☞ 난방비 절약방법 (feat. 난방비 인상, 난방비 폭탄) ☜

요즘 난방비 인상으로 인해 최근 받아본 관리비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기절하는 상황이 일어났습니다.

얼마나 올랐는가?

 

도시가스 요금은 38.4% 인상, 지역난방비는 37.8%가 인상되었습니다. 이정도는 에너지 대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난방비와 온수 요금이 40% 가까이 폭등하게 됨에 따라 추위가 시작되었던 10월 아파트 관리비에서 인상된 요금이 반영되면서 난방비 폭등이 현실적으로 서민들의 돈줄을 쪼이고 있습니다.

뉴스에서는 난방비 인상의 원인이 LNG 액화천연가스 비용이 폭등해서 그렇다고 하는데요.

기존 LNG 수입 가격을 보면 이해가 되네요..

최근에는 천연가스 선물 가격이 고점 대비 30%까지 하락하기는 했네요..

도시가스와 지역난방비의 증가가 걱정되는 이유는 서민들, 특히 사회취약계층입니다. 지역난방비도 34%가 치솟앗고 서민들이 많이 사용하고있는 등유의 가격 역시나 50% 가까이 올랐습니다. 작년에 난방비가 10만원이 나왔다면 올해는 15만원정도로 부담이 많이 늘어나게 됐습니다. 물가가 치솟는 이런 상황에서 난방비까지 가계에 직접 부담을 주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참고로 전기료는 지난 2022년 세번에 걸쳐서 kWh당 19.3원이 올랐고, 2023년 1분기에도 추가로 13.1원이 상승한다고 합니다.

 

 

난방비를 절약하는 방법

 

난방비는 대게 꼭 필요한 지출이며 가정에서 소비가 되는 총 에너지의 67%정도가 난방과 온수에서 사용됩니다. 따라서 전기 요금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난방비를 절약하는 방법이 어떤것이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1. 보일러의 온도는 적정선으로 맞춰놓고 사용하기

온도를 올렸다 내렸다 하는 것보다는 적정 온도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지속적으로 보일러를 틀어놓기 좋은 온도는 약 18~22도입니다. 실내의 온도를 1도씨 낮출 때마다 9%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하니 너무 높은 온도를 맞춰서 설정하지 마시고 적정 온도를 지켜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보일러 켜고 끄는 횟수를 낮추기 (외출모드)

보일러를 자주 끄고 켜고 하면 꾸준히 틀어놓는 것에 비하여 난방비가 더 많이 나옵니다. 꺼진 보일러를 다시 가동시키려면 열을 올리기 위한 에너지가 그만큼 더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따라서 보일러를 켰다 껐다 하는것보다는 적정온도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3. 사용하지 않는 난방 밸브는 잠그자

집이 넓거나 방이 여러개인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 방이나 구역까지 난방을 켤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무의식적으로 켜놓게 되는데 이런 방의 난방 밸브만 잠그고 사용해도 난방비에 큰 절약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부분이죠.

4. 난방 온수와 실내 온도를 구분하자

난방 온수와 실내 온도를 올리는 방법은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방바닥의 온도를 높히고 싶을 때는 난방수 온도를 올리고, 전체적인 방 안의 기온을 올리고 싶을 때는 실내온도를 높히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적장한 온도를 유지하고 춥다고 너무 높게 설정하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5. 각종 방한 용품, 인테리어 소품, 난방 기구 등을 활용하자

순전히 난방에 의존하기보다는 다양한 방한용품이나 인테리어 소품, 난방 기구 등을 활용하여 추위를 견디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보일러는 어느정도 은은하게 틀어놓고, 난방매트나 보온 탁자 또는 텐트 등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암막 텐트나 보온 탁자 등을 설치하면 외풍을 막아줄 수 있고, 난방매트를 활용하면 침대 또는 바닦 위의 공간에 따뜻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줘서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면 양말이나 얇은 조끼를 활용함으로써 체온을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러그나 카펫을 깔아두는 것도 추천합니다.

 

6. 수도꼭지는 냉수 방향으로 돌려놓자

수도꼭지가 온수 방향으로 돌아가 있으면 보일러가 예열이 되느라 아주 조금이나마 계속 작동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온수를 쓰고난 후에는 냉수 쪽으로 돌려 놓는것을 추천합니다. 단, 1~2월이나 추운 날씨에는 수도 동파 방지를 위해서 반대로 온수 쪽으로 돌려놓으시기 바랍니다.

 

7.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하자

태양이란 자연이 주는 중요한 열원입니다. 해가 들어오는 위치에 있는 가구와 바닥 표면에는 열 흡수가 잘 될수 있도록 낮 시간동안은 블라인드나 커튼을 열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해가 지고 난 이후에는 다시 닫아서 열을 유지해야 합니다. 플라인드나 커튼을 열어두는 것은 열 발생 이외에도 자연광을 통해서 실내에 전등을 켜지 않아도 되어 전기료를 절약하게도 합니다.

 

8. 창문에 단열 장치를 설치하자

단열이란 전도, 대류, 복사에 의한 열의 이동을 확실하게 막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단열을 확실하게 하면 열의 이동을 막고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가 있습니다.

 

9. 난방 시스템을 가리지 말자

난방 시스템의 위에는 가구나 옷을 올려놓지 말아야 합니다. 만약 옷이나 가구로 가리게 되면 전체적인 메커니즘이 정상적으로 작용하지 못하게 되고 그 결과 더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게 됩니다.

---

이상으로 난방비 절약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인상되는 폭이 너무 커서 가계에 부담이 되는만큼 위의 방법으로 조금이나마 난방비를 절약해 보는것이 어떨까요?